편의점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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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서 추천] 편의점 사회학 - 전상인책 2014. 3. 17. 20:51
편의점은 지배권력의 통치기구다, 전상인의 편의점 사회학 저자가 책에서도 여러번 언급하는 김애란의 단편소설「나는 편의점에 간다」와 지강민의 만화「와라!편의점」그밖에도 여러 문인들의 시나 소설에 편의점은 이미 단골 소재인데요, 그런면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편의점 사회학』은 한발 늦은 연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어쨌든 학문적으로 또 지금 대한민국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프리즘으로 저자는 편의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소 과하다싶은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편의점 사회학』의 내용에 동의합니다.우리 동네에도 작년 한 해에만 몇 개의 편의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골목 안까지 들어온 편의점이 또 금새 망해서 문을 닫는 것도 지켜봤는데요, 아무튼 너무 심하다싶게 퍼져나가니까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든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