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술집 종로맛집술집

음료수병을 이용한 인테리어소품정독도서관에는 나무가 참 많지요. 책을 빌리고 나오는 길에 보니 한쪽 구석에 뭉쳐있는 낙엽들의 색깔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몇 장을 주워왔습니다. 친구한테 얻어먹은 베지밀병을 다 마시고 꾸역꾸역 집에까지 들고 와서 씻어뒀는데요, 오늘 딱 맞게 쓸데가 생겼네요. 쑥스럽지만 업사이클링이라 해도 되겠지요.^^ 연약한 낙엽들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레 병 안으로 넣어줍니다. 나름 색깔의 조화에 신경쓰면서 한장씩 넣어줍니다. 병입구는 이렇게 레이스천으로 덮어주고 실로 묶어서 마무리합니다. 책장 앞에 놓아보니 음…예쁜걸요.

겨울철 필수품 팥찜찔팩 만들기원래 쓰던 팥주머니가 요모양이 되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나름 예쁜 천으로 만든건데 천이 너무 얇았나 봐요. 전자렌지에 계속 돌려쓰다보니까 이렇게 군데군데 타서 구멍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두꺼운 천으로 그것도 두겹으로 튼튼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팥찜질팩은 옆으로 길게 만듭니다. 그래야 등이나 어깨를 찜찔할 때 좋더라구요. 겹쳐진 두 장의 천을 세로로 반 접구요,양 가쪽을 튼튼하게 박음질합니다. 박음질이 끝나고 뒤집으면 요렇게 겉모습이 나오지요. 윗부분은 팥을 넣은 후 제일 나중에 막아야 합니다. 저는 팥이 들어갈 곳을 여섯 구역으로 나누어 홈질을 했습니다. 팥을 여러등분 구분하여 넣어야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찜질하기 편합니다. 시접부분을 저는 홈질하면서 안..

겨울철 따뜻하고 귀여운 코바늘 덧신 만들기 저는 코바늘 뜨기를 전혀 할 줄 몰라서요…일단 유튜뷰에서 코바늘 뜨기 기초를 검색해 봤습니다. 덧신 혹은 덧버선을 뜨기 위해서는 원형뜨기가 필요한 듯 해서 급하게 원형뜨기와 짧은뜨기 하는 법 두 가지만 대충 익힌 후 엉망진창 코바늘 뜨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바늘 덧신 완성작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단이며 코며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질서 정연하고 반듯한 것보다 요런 걸 좋아한답니다. ^^ 저는 워낙 족보없이 뜨개질을 하는 지라 원형뜨기며 짧은뜨기 기초를 설명하는 건 부적당한 것 같아 그냥 제가 만든 방법만 올립니다. 혹시 저처럼 전혀 코바늘 뜨기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저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짧은 뜨기와 원형뜨기하는 방법만 익히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