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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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라떼 - 괜히 건강해지는 기분만들어 먹기 2014. 2. 4. 21:42
맛있고 건강한 홍삼라떼이 집에 있는 어지간한 재료들이 다 그렇듯, 요 홍삼분도 일 년이상 처박혀 있었는데요, 최근에 생각이 나서 유통기한을 찾아보니 음...얼마 안 남았네..그래서 또 부랴부랴 먹기 시작합니다. 그냥 맹물에 타 먹으니까 워낙 맛이 없어서 오늘은 우유에 한번 타 먹어봅니다. 그...슈퍼에 파는 비싼 음료가 떠오르기도 했고, 어쩐지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서... 꿀과 홍삼가루 준비하구요.우유를 전자렌지에 데웁니다.요건 그냥 프레스기인데, 나중에 우유거품을 내주기 위해서 요기에다 넣어서 데웁니다. 컵에 홍삼가루와 꿀을 적당량 넣고, 데운 우유를 반 정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남은 우유로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별 것 없습니다. 그냥 아래위로 프레스기를 움직여주면 거품이 납니다. 요 우유거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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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으로 만든 베이글샌드위치만들어 먹기 2014. 1. 23. 21:59
에그햄치즈샌드위치 기름 두루지 않은 후라이팬에 베이글, 계란, 그리고 햄을 올려 익힙니다.저는 냉장고에 먹다남은 채 깡통 안에서 썩어가고 있던 스팸으로 슬라이스 햄을 대신했습니다. 사실 베이글도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났더라구요. 요리조리 살펴봐도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아 먹기로 합니다. 도대체 왜 늘 야채는 시들시들해야 먹고, 빵과 우유는 유통기한을 넘기거나 임박해서 먹는지 참 모를 일입니다. 야채 계란 케찹과 마요네즈 햄 치즈를 순서대로 올리고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광고는 아니지만 쎄레스 자몽주스 넘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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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무말랭이 양념으로 간단하게 고등어조림 만들기만들어 먹기 2014. 1. 22. 19:52
먹다남은 무말랭이 양념으로 만든 고등어조림엄마가 보내주신 무말랭이 정말 좋아하는데요…울 엄마는 음식에 양념을 넉넉하게 넣으셔서 늘 김치나 무말랭이를 먹고 나서 남는 양념이 너무 아까운거예요.그래서, 무말랭이 먹고 남은 양념으로 생선조림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제가 신경써서 만든 양념으로 한 생선조림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제가 붉은 양념에 많이 약합니다…^^) 자, 먼저 무 깔고 고등어 올려줍니다.그 위에 무말랭이 양념을 적당히 펴 바르고, 파와 양파를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물을 자작하게 둘러주고 뚜껑을 덮어(열효율이 훨씬 좋아지겠죠) 먼저 중간불로 데워준 후(태울까 걱정이 되어 약한 불로 시작하면 익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바닥이 타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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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과우유- 부드럽고 건강한 한잔만들어 먹기 2014. 1. 21. 21:26
건강주스 - 마사과우유쪼까 징그럽게 생긴 마입니다. 껍질을 벗겨내고 조각내서 사과와 함께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마는 끈적끈적한 것이 가래를 만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그렇지만 마의 효능을 대충 한번 보자면,마는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무기질을 포함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에도 좋고 허약체질에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몸에 좋다고 하지요.잘 갈리도록 우유도 넣어줍니다. 부드럽고 건강한 아침에 주스(? 우유?) 한잔 완성입니다.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꿀을 조금 첨가하셔도 좋겠지요. 저는 귀찮기도 하거니와 사과의 단맛 정도로 만족하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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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또띠아 혹은 트위스터(?) - 남은 치킨 활용법만들어 먹기 2013. 12. 19. 13:35
남은 치킨으로 치킨또띠아 만들기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남은 몇 조각이 냉장고에 내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러다 버리겠다싶어 재활용 음식으로 치킨또띠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치킨은 뼈를 발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또띠아 위에 올립니다. 그 위에 토마토와 양파, 저는 브로콜리가 있어서 그것까지 작게 썰어서 올려줍니다.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한장 찢어서 올려주고, 저는 오븐이 없으니까 이렇게 데워놓은 후라이팬에 올린 후 냄비뚜껑으로 닫아줍니다.(기름 두르지 않고 그냥~)익혀야 하는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니까 치즈가 적당히 녹았다싶으면 불을 꺼야겠지요. 아니면 또띠아 바닥이 다 탑니다.처음부터 너무 약한 불에 하면 생각보다 치즈가 잘 안녹으니까 처음에는 강한불로 잠깐 냄비뚜껑 안의 온도를 올려주시고, 또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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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테리언 샌드위치와 셀러리사과주스 - 가벼운 아침만들어 먹기 2013. 12. 17. 19:52
베지테리언을 위한 가벼운 아침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만 김장김치와 함께 어머니가 보내주신 야채들이 냉장고에 차고 넘치고, 계란은 한알도 없고 해서 부득이 죽어가는 채소들을 모으고 냉동실에 처박아 두었던 모닝빵을 발굴해 아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마늘 다진 것 조금, 후추 조금, 참기름 조금, 식초, 간장을 대충 식성에 맞게 섞어 소스를 만들어주고,모닝빵과 야채들을 이렇게 기름 뿌리지 않은 후라이팬에 그냥 구워줍니다. 빵은 후라이팬 가쪽에서 데워주면 좋겠지요. 시금치, 가지, 느타리버섯, 브로콜리…다 금방 익는 것들이죠. 소스를 만들어 뒀으니 굳이 간도 하지 않습니다. 빵위에 역시나 죽어가고 있는 토마토와 오이 양파등이 있어서 썰어서 좀 올려보았습니다. 그 위에 익힌 채소들을 올리고 소스 뿌려주면 베지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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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과자 - 전자렌지로 만든 초간단 연근칩만들어 먹기 2013. 12. 16. 18:36
잘라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완성되는 바삭바삭 연근칩연근을 냉장고에 박아둔지 어언 열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귀찮아도 더 방치했다가는 쓰레기통으로 가야하기에 가장 간편한 연근요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름하야 연근칩! 연근과자 되겠습니다. 꺼내놓고 보니 갈변현상에 대한 생산자분의 설명이 붙어있네요. 한번 읽어봅니다. 음…그렇군... 연근과자는 두 가지만 주의하면 끝! 1. 최대한 연근을 얇게 썬다.2. 전자렌지에 돌릴 때 겹치는 부위가 없게 한다. 시간조절은 각자 전자렌지 성능에 맞춰서 알아서~~하지만 저는 두 가지 모두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썰려진 연근의 두께는 제각각.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려는 욕심에 여기저기 겹쳐진 연근들… 접시에 늘어놓고 하면 얼마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떡볶이 사다먹고 안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