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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맛집] 스토구 - 부드러운 크림생맥주와 맛있는 일식 안주서울맛집 2014. 3. 16. 19:05
인사동 맛집 소박하게 꾸며진 한옥에서 마시는 부드러운 크림생맥주 스토구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는 인사동 맛집 스토구입니다.
종로경찰서 주차장 옆으로 난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토구 간판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반대편 건물로 길을 건널 참인가 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저희에게 사장님이 예약을 권유하셨지만, 저희는 개인적으로 예약문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며(^^사실은 안 좋아한다기보다는 익숙하지 않다고나 할까) 아쉬운 발길을 돌렸지요.
예약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는 그리하야 아직 이른시간에 스토구를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첫손님이더군요.
아주 오랫만의 방문이었는데, 음식들 가격은 오르지 않았더군요. 메뉴판이 바뀌어 흠...했는데 말이죠...
안주가 거의 일식인 만큼 요렇게 메뉴판에 사케가 즐비하지만, 사케에 대해선 통 일자무식이고 가격도 비싸고 해서 늘~~ 크림생맥주를 먹지요.
스토구의 크림생맥주는 3500원입니다.
스토구의 메뉴판인데, 다른쪽을 찍은 사진이 완전히 흔들려서 한 페이지만 올립니다.
저는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구요, 스토구의 오꼬노미야끼의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시원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크림생맥주 먼저 한 모금...
한 잔 다 비울때 즈음 나온 오꼬노미야끼입니다.
가쓰오부시가 잔뜩 쌓여있군요.
같이 나오는 단무지와 할라피뇨인가요...고추같이 생긴 매운 그거^^
오꼬노미야끼가 살짝 느끼해질때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요즘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이 많이 생기긴했지만 가격 대비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 스토구 오꼬노미야끼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시끌벅적한 곳보다 좋구요..
다만 이미 유명해진 곳이고, 가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보니 일부러 찾아와도 좀처럼 입장(?)하기가 어려운 곳이라 아쉬운 면이 있지요...
아담한 실내...맛있는 안주, 부드러운 크림생맥주...데이트할 때 들르면 딱인데...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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