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술집 종로맛집술집

인사동 맛집 종각역 인근 100년 전통 이문설렁탕 아니 설농탕 예전에 마을마다 들어가는 입구문을 이문이라고 했다던가요…아님 말고 ㅎㅎ 아마도 그런 비슷한 의미를 지녔을 것입니다. 인사동 이문설농탕, 아주 오래된 설렁탕 가게라고 합니다. 원래는 도로쪽 큰길가에 있었는데 재개발 때문에 찾기 힘든 뒷골목으로 들어오게 되었지요.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사실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어서 제가 괜히 안타깝습니다만, 워낙 오래된 곳이라 일요일 어중간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나이드신 손님들이 꽤 계시더군요. 원래 가게건물 사진과 기사가 벽에 붙어있네요. 메뉴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느낌이네요.^^ 이문설농탕 가격은 7000원입니다. 이문설농탕 실내는 꽤 넓구요, 주방은 이렇게 오픈주방입니다. 김치…맛있고..

인사동 맛집 낙원상가 근처 도깨비찜닭 인사동에서 낙원상가로 빠지는 길에 위치한 도깨비찜닭입니다. 오늘은 아예 입구쪽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고양이들입니다. 사장님이 고양이를 무척 아끼시는 곳이지요. 고양이가 식당 안에 있는 게 불편하신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요. 그런분들에게는 그냥 가셔도 좋다고, 죄송하지만 길고양이들이 너무 짠해서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안내문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카운터 쪽에 붙어있지요. 이 집에 고양이들이 아마 몇 대손 이어오고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여기 앉아있는 냥이들은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 같았어요. 도깨비 찜닭 메뉴판입니다. 찜닭이 그리 싼 메뉴는 아닌데, 이 집은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세트 메뉴가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두 사람이라 A세트(가격 19000원)를 ..

종각 맛집 줄서야만 맛볼 수 있는 공평동꼼장어밤 9시 가까운 시간에 방문해도 줄서기 일쑤인 종로에 유명한 맛집 공평동꼼장어입니다. 그 매콤한 꼼장어에 소주 한잔이 자주 생각나는 맛이지만 줄서는 게 걱정이라 여러차례 참다가 아주 오랫만에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밤 10시 20분경의 모습입니다.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는 시간이지요. 공평동꼼장어의 영업시간은 밤 11시 30분까지입니다. 몇 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네요. 한 접시에 만원! 상이 차려집니다. 불이 들어옵니다. 공평동꼼장어의 불은 사실 고기를 익혀먹는 것보다 식지않게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이미 거의 다 익혀서 나오니까요. 꼼장어 2인분 나왔습니다. 통통하고 푸짐합니다. 떡도 섞여있어서 매운 혀를 달래주지요. 매콤하게 불맛..

서초 고속터미널 근처 맛집 반포면옥가끔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갈 때면 꼭 들러서 왕갈비탕 한 그릇을 먹고 오는 반포면옥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신경써서 찾아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집입니다.1층 입구를 통해 2층 식당으로 올라오면 창 밖으로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한때 수영장이 있었던가 봅니다. 약간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드는 것이…좋습니다. ㅎㅎ 반포면옥은 고기집이라 옆테이블에서 고기 구워먹는 걸 보면 먹고싶긴 하지만, 왕갈비탕을 먹으러 왔으니 왕갈비탕을 주문합니다. 갈비탕을 먹는데도 집게랑 가위가 필요하답니다. 고기가 좀 커서 잘라먹어야 되거든요. ^^ 간소하지만 김치도 깍두기도 나물도 다 맛있습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간장…이 간장 왜 이렇게 맛있지... 갈빗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고..

계동 맛집 통통숯불구이야식으로 급땡긴 돼지목살을 먹으러 통통숯불구이로 갑니다. 계동 맛집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계동과 작은 이면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재동에 있지요. 그러니 재동맛집이 맞는 말이겠네요. 원래는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던 작은 가게였는데, 재동초등학교 앞 쿠슈센닌이 없어진 자리로 옯기고 나서 훨씬 넓어졌습니다. 통통숯불구이의 메뉴판입니다. 소갈비살구이도 참 맛있습니다. 양도 넉넉하게 나오구요. 미국산이라는 게 흠이면 흠이겠지만 요즘 어딜가나 소고기는 미국산이니 뭐…그러나 계획대로 돼지목살을 시킵니다. 기본반찬은 김치와 양념한 부추와 상추가 전부이지만 금방 무쳐서 나오는 부추가 고기랑 아주 잘 어울리지요. 공기밥을 시키면 이렇게 시레기국(?)을 조금 내어주십니다. 사실 통통숯불구이에..

종로 맛집 치맥즐기기 딱 좋은 곳 깐부치킨 종로점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만큼 여기저기 많이 생긴 깐부치킨입니다. 여기는 종로점입니다. 사실 종로3가점이 집에서 더 가까운 탓에 두어번 방문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치킨의 맛이 별로라(남의 영업집에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쩝…) 발길을 끊게되었다가 다시 종로점에 도전해보았지요. 깐부치킨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에 빠집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먹고싶어서... 오늘은 닭살 발라먹기 귀찮아 순살코기라는 깐부불사조로 결정합니다. 맥주 맛 그럭저럭 괜찮고… 깐부불사조. 떡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니까 맥주랑 먹기에 딱 좋더라구요. 순살코기라 해서 좀 퍽퍽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매콤한 것이 좋았습니다. 약간 아쉬운 것은 양이 조금..

삼청동 맛집 쫀득쫀득한 찹쌀탕수육 하궁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청와대로 배달을 가는 중국집으로 알려진 삼청동 맛집 하궁입니다. 뭐, 대통령이 시켜먹은 건 아닌것 같구요, 청와대에 있는 기자들이 시켜먹었다나 뭐라나…아무튼 찹쌀탕수육이 넘 맛있는 중국집 하궁입니다. 주로 저는 배달을 시켜먹습니다. 주문을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 듯 했지만 저녁시간을 넘겨 귀가한 집에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서 혹시나 전화를 해보았더니 흔쾌히 받아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먹을 때면 접시에 누룽지처럼 통으로 튀겨진 찹쌀탕수육이 나오고, 사장님이 직접 잘라서 소스를 부어줍니다. 배달을 시키면 이렇게 미리 먹기좋게 잘린 고기와 소스가 따로 담겨서 오지요. 소스를 투하합니다. 그냥 탕수육과는 확실히 다른 찹쌀탕수육 만의 쫀..

종로 맛집 매콤하게 맛있는 계동치킨종로 5가에 위치한 맛집, 계동치킨입니다. 보령약국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골목입구에 투썸플레이스도 생겼더군요. 계동치킨은 매운 맛의 치킨으로 유명하지요.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그냥 마늘간장치킨의 가격에 1000원이 추가됩니다. 그리하여 계동치킨의 매운맛 치킨의 가격은 16000원 되겠습니다. 반반 주문도 가능합니다. 물론 1000원 추가됩니다. 매운맛 치킨 한 마리입니다. 먹다보면 입술이 따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씩은 마늘간장맛과 반반으로 시켜먹기도 하지요. 둘 다 맛있지만 매운맛 치킨이 확실히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매운맛 치킨이거든요. 마늘간장 치킨은 예전의 교촌치킨의 맛과 비슷한 것 같아요. 닭 상태도 고기가 보들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