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술집 종로맛집술집

종각 맛집 하우스맥주가 유명한 옥토버훼스트 물가가 쑥쑥 올라 정말 힘듭니다. 옥토버훼스트도 가격이 성큼 올랐지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부가세가 붙긴해도 안주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하우스맥주를 먹으러 종각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한번씩 들리게 되지요. 옥토버훼스트 메뉴판입니다. 저는 제일 저렴한 축에 드는 비어부스트를 자주 먹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라면 포만감있는 하우스맥주와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바이스비어입니다. 요건 필스너비어 잔에 바이스비어가 담긴 사진입니다. 바이스비어가 많이 나가다보니 종종 잔이 모자란 경우 이렇게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저 역시 필스너비어보다 바이스비어를 좋아합니다. 필스너비어가 청량감이 더 있..

동묘 맛집 정말 싼 중국요리집 만리성 동묘역 맛집 만리성은 큰 길가에서 조금 들어가 있는 곳에 입구가 있는 탓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에 이렇게 떡하니 입간판이 서 있네요. 아주 저렴합니다. 그래서인지 살짝 의심이 들지요. 과연 먹을만할까? 하는…하지만 일단 매우 싸다라는 장점만 생각하면서 트라이해봅니다. 만리성 메뉴판입니다. 밖에서 본 입간판에 있던 세트메뉴는 보이지 않지만 그냥 시키면 됩니다. 역시나 저렴한 간짜장 가격에 이끌려 간짜장과 밖에서 보아둔 탕수육 짜장 세트를 시켜봅니다. 일단 이런 싼 곳은 양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요. 만리성은 그릇이 아주 크더군요. 특히 세트메뉴는 혼자 먹기에는 다소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간짜장도 탕짜세트 짜장면도 비빕니다. 우려와는 달리 괜찮..

북촌 맛집 맛있는 치킨 청기와 치킨호프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시다보면 헌법재판소 맞은편 길가에 죄다 치킨호프집이라는 걸 알게 되실거예요. 저도 몇 군데 먹어봤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역시 청기와치킨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삼청동에서 오래 장사를 하시다가 월세가 너무 올라 재동 쪽으로 오게 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호명이 청기와치킨호프인 걸까요? ^^ 아무튼 오래 장사를 해 온 가게답게 후라이드 치킨은 아주 전통적인 느낌이 듭니다. 청기와치킨호프가 정말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맥주입니다. 치킨 못지않게 맛있습니다. 부지런해 보이시는 사장님이 아마도 생맥주 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듯 늘 깨끗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치킨을 먹기에는 배가 부르지만 상쾌한 생맥주 한잔은 생각날 때 시키는 ..

북촌 맛집 정독도서관 근처 가마솥 안국동 설렁탕 (구. 북촌설렁탕) 언제부터인가 '북촌'이라는 상호명을 가진 음식점들이 상호명을 하나 둘 바꿨더라구요. 줄 서서 먹어야 되는 북촌칼국수를 비롯해서 이곳, 북촌설렁탕도 이름이 바꼈어요. 창덕궁 앞에 있는 북촌면옥은 그대로던데…무슨 연관된 사연이 있는 걸까요?... 가게 안에는 여전히 예전의 북촌설렁탕의 흔적이 남아있군요. 정독도서관 근처에는 물론 먹을거리가 많긴 합니다만 부담없는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만한 곳은 또 그렇게 금방 떠오르진 않는데요, 정독도서관 근처에서 무엇을 먹을지 배회하고 있는 분이라면 요즘 같이 쌀쌀할 때 뜨끈한 국물이 있는 안국동 설렁탕을 추천해봅니다. 한옥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이용하는 곳이 북촌에는 많지요. 안국동 설렁탕도 그..

북촌 맛집 계동 레미니스 케이크 계동에 있는 레미니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마카롱과 케이크가 있습니다. 저는 마카롱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로 케익을 사 먹지요. 다른 곳의 조각케익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인근에 있는 파리크라상이나 투썸플레이스보다 조각케익 가격이 싸지요. 물론 맛도…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늦게 가면 케익이든 뭐든 별로 남아있는 게 없는데요, 오늘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다행이 아직 꽤 많이 남아있네요.. 레미니스 케익은 다른데서 사먹는 케익보다 뭐랄까, 좀 신선한 느낌이 들어요… 저는 여기 케익들을 다 좋아라하지만 특히 초코케익을 무지 좋아합니다.레미니스의 특산품 격인 감자케익도 담백하니 참 맛있습니다. 조각 케익 두 조각을 사서 귀가합니다. 제가 오늘 선택한 케익..

계동 맛집 천하보쌈 요즘 주말, 평일 상관없이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북촌과 계동…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들이 많지만 주민으로서 최고로 실속있는 곳을 꼽는다면 주저없이 원서동에 위치한 천하보쌈이라 말하겠어요. ^^ 인근에 현대그룹이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회사원들로 붐비지요. 또 바로 옆이 창덕궁이라 요즘은 관광객들도 단체로 오시곤 하더군요.저는 주로 보쌈정식을 먹습니다.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보쌈고기, 맛있는 밑반찬과 된장찌개까지 제공되니까요... 달달하면서 시원한 보쌈김치, 간간이 굴이 섞여있습니다. 보쌈고기의 짝궁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새우젓, 쌈장, 마늘, 상추... 야들야들한 고기도 나옵니다. 기본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바뀝니다. 하지만 저 부득부들한 계란찜은 항상 등장하지요. 된장찌개가 ..

대학로 맥주 맛집 비어할레 주말에 대학로에서 공연보고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비어할레입니다. 비어할레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요리가 있지요. 비어할레는 체인점이죠. 저는 주로 종로 5가에 있는 곳을 이용했는데요, 어느 지점이 더 맛있을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들어 대학로점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적당한 거품의 시원한 맥주 먼저 한모금 마십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의 닭요리인 헨들을 시켜보았습니다. 솔직히 기대치에 못미쳤습니다. 고기가 좀 뻑뻑하더라구요. 배가 적당히 부른 상태였다면 헨들 하나로 안주가 해결되었겠지만, 저녁도 먹지 않은 상태라 하나의 안주를 더 주문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종로5가점에서 먹어보았던 해물치즈떡볶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주먹밥도 추가... 같은 안주를 먹어본 결과 대학로..

종로 3가 맛집 찬양칼국수 종로3가에 유명한 칼국수집인 할머니 칼국수와 찬양칼국수가 같은 골목에 있지요.. 두군데 다 가격은 5000원으로 동일합니다. 4천원일 때는 정말 싸다, 싸다 하면서 자주 먹으러 갔었지요. 지금 물가 생각하면 5천원도 저렴하지만 4천원일 때와는 확실히 기분이 다르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할머니칼국수보다는 찬양칼국수를 선호합니다. 왜냐면 푸짐한 조개때문이지요. 일단 식당으로 들어가시면 주문 뭐 이런거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알아서 인원수대로 국수를 갖다 주시거든요. 자, 김치와 바가지로 칼국수를 먹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바지락과 홍합이 면과 국물 밑에 숨어있지요.. 조개가 가득 들어가 국물이 시원합니다. 해장에도 그만이지요. 칼국수는 양이 넉넉하지만, 원하면 리필도 해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