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술집 종로맛집술집

종각 맛집 참숯에 구워먹는 두툼한 삼겹살종각역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가다보면 르메이에르 빌딩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 꽤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지요. 하꼬야, 청진옥, 메밀국수가 맛있는 미진…저는 오늘 2층에 위치한 한마루라는 고기집에 삼겹살을 먹으러 왔습니다. 한마루 대표메뉴들의 가격이 밖에도 붙어있네요. 제주오겹살 12000원... 평일 저녁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보쌈김치와 샐러드.. 특히 쪽파에 계란(메추리?) 노른자가 올려져 나오는 파무침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여전히 나오는 미역냉국…좀 달다는 느낌…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한마루 삼겹살은 두툼한 것이 포인트였는데 어째 많이 날씬해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불에 구워보니..

북촌 맛집 삼청동 풍년쌀농산북촌이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면서 여러가지 체인음식점도 많이 문을 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어디가나 똑같은 체인점들이 들어서면서 별 개성이 없어지는 삼청동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떡볶이집도 예외가 아니라서 국대떡볶이와 죠스떡볶이가 인사동에서 정독도서관으로 넘어오는 길에 떡하니 생겼지요. 그 떡복이집들이 새로 생겼을 때는 예전보다 장사가 조금 안되던가 싶더니 이제 다시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진 풍년쌀농산입니다. 토요일 밤, 산책 나섰다가 오랫만에 찾은 풍년쌀농산. 물론 실내가 정비된지 꽤 오래되긴 했지만 예전엔 창고같은 실내에 쌀포대가 가득 쌓여있었고, 쌀 운반하는 중장비도 하나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개성이 넘쳤더랬죠. 삼청동 풍년쌀농산의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어지간한 거 두 종류..

종로5가맛집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가 있는 비어할레 종로5가 광장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비어할레입니다. 메뉴는 대학로점이나 다른 비어할레와 같겠지요… 종로5가에 위치한 비어할레는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 입구 맞은편에 떡하니 보이는 이 큰 오픈주방이 인상적입니다. 저 밝고 깨끗한 주방을 보자니 어쩐지 음식에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 시원한 생맥주와 칠리새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종로5가 비어할레를 대학로점보다 선호하는데요, 같은 메뉴인데도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안주 종류가 다양하고, 다른 호프집에 비해 맛이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나 양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맥주맛도 여타 호프집의 밍밍한 생맥주에 비하면 좋은 편이구요.종로5가 비어할레에서 몇 가지 안주를 먹어보았는데 정말 다 맛있더라구..

을지로 맛집 저렴하고 맛있는 원조녹두간판부터 어쩐지 사람의 마음을 잡아당기는 을지로 맛집, 청계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원조녹두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간판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얀가운을 입고 하얀 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철판에서 전을 굽고 계시지요. 원조녹두의 메뉴판입니다. 세월따라 오른 가격입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싼 가격이지요. 저는 해물파전을 가장 좋아해서 오늘도 해물파전을 주문합니다. 이 젓가락꽂이, 냅킨도 함께 들어가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 올때마다 갖고싶다는 마음이 드는 탐나는 아이템입니다. 막걸리와 전을 먹는데 필수라 할 수 있겠죠. 기본반찬인 깍두기와 간장에 빠진 양파입니다. 원조녹두에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인 철판에 구운 계란후라이입니다. 인원 수대로 구워주..

인사동 맛집 낙원상가 근처 도깨비찜닭 인사동에서 낙원상가로 빠지는 길에 위치한 도깨비찜닭입니다. 오늘은 아예 입구쪽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고양이들입니다. 사장님이 고양이를 무척 아끼시는 곳이지요. 고양이가 식당 안에 있는 게 불편하신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요. 그런분들에게는 그냥 가셔도 좋다고, 죄송하지만 길고양이들이 너무 짠해서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안내문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카운터 쪽에 붙어있지요. 이 집에 고양이들이 아마 몇 대손 이어오고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여기 앉아있는 냥이들은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 같았어요. 도깨비 찜닭 메뉴판입니다. 찜닭이 그리 싼 메뉴는 아닌데, 이 집은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세트 메뉴가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두 사람이라 A세트(가격 19000원)를 ..

종각 맛집 줄서야만 맛볼 수 있는 공평동꼼장어밤 9시 가까운 시간에 방문해도 줄서기 일쑤인 종로에 유명한 맛집 공평동꼼장어입니다. 그 매콤한 꼼장어에 소주 한잔이 자주 생각나는 맛이지만 줄서는 게 걱정이라 여러차례 참다가 아주 오랫만에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밤 10시 20분경의 모습입니다.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는 시간이지요. 공평동꼼장어의 영업시간은 밤 11시 30분까지입니다. 몇 년째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네요. 한 접시에 만원! 상이 차려집니다. 불이 들어옵니다. 공평동꼼장어의 불은 사실 고기를 익혀먹는 것보다 식지않게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이미 거의 다 익혀서 나오니까요. 꼼장어 2인분 나왔습니다. 통통하고 푸짐합니다. 떡도 섞여있어서 매운 혀를 달래주지요. 매콤하게 불맛..

계동 맛집 통통숯불구이야식으로 급땡긴 돼지목살을 먹으러 통통숯불구이로 갑니다. 계동 맛집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계동과 작은 이면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재동에 있지요. 그러니 재동맛집이 맞는 말이겠네요. 원래는 테이블이 세 개 정도 있던 작은 가게였는데, 재동초등학교 앞 쿠슈센닌이 없어진 자리로 옯기고 나서 훨씬 넓어졌습니다. 통통숯불구이의 메뉴판입니다. 소갈비살구이도 참 맛있습니다. 양도 넉넉하게 나오구요. 미국산이라는 게 흠이면 흠이겠지만 요즘 어딜가나 소고기는 미국산이니 뭐…그러나 계획대로 돼지목살을 시킵니다. 기본반찬은 김치와 양념한 부추와 상추가 전부이지만 금방 무쳐서 나오는 부추가 고기랑 아주 잘 어울리지요. 공기밥을 시키면 이렇게 시레기국(?)을 조금 내어주십니다. 사실 통통숯불구이에..

종로 맛집 치맥즐기기 딱 좋은 곳 깐부치킨 종로점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만큼 여기저기 많이 생긴 깐부치킨입니다. 여기는 종로점입니다. 사실 종로3가점이 집에서 더 가까운 탓에 두어번 방문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치킨의 맛이 별로라(남의 영업집에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쩝…) 발길을 끊게되었다가 다시 종로점에 도전해보았지요. 깐부치킨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에 빠집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먹고싶어서... 오늘은 닭살 발라먹기 귀찮아 순살코기라는 깐부불사조로 결정합니다. 맥주 맛 그럭저럭 괜찮고… 깐부불사조. 떡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니까 맥주랑 먹기에 딱 좋더라구요. 순살코기라 해서 좀 퍽퍽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매콤한 것이 좋았습니다. 약간 아쉬운 것은 양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