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팥주머니 (팥찜질팩) 만들기 - 배 아플 때도, 어깨 결릴 때도, 손 시릴때도 짱!

겨울철 필수품 팥찜찔팩 만들기

원래 쓰던 팥주머니가 요모양이 되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나름 예쁜 천으로 만든건데 천이 너무 얇았나 봐요. 전자렌지에 계속 돌려쓰다보니까 이렇게 군데군데 타서 구멍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두꺼운 천으로 그것도 두겹으로 튼튼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팥찜질팩은 옆으로 길게 만듭니다. 그래야 등이나 어깨를 찜찔할 때 좋더라구요. 

겹쳐진 두 장의 천을 세로로 반 접구요,양 가쪽을 튼튼하게 박음질합니다.

박음질이 끝나고 뒤집으면 요렇게 겉모습이 나오지요. 윗부분은 팥을 넣은 후 제일 나중에 막아야 합니다.

저는 팥이 들어갈 곳을 여섯 구역으로 나누어 홈질을 했습니다. 팥을 여러등분 구분하여 넣어야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찜질하기 편합니다.

시접부분을 저는 홈질하면서 안으로 접어넣어 함께 홈질했습니다.

자, 팥이 들어갈 부분들이 홈질로 구분되었습니다.

이제, 팥을 집어넣습니다. 저는 지난 일년 사용한 팥을 재활용했습니다. 이미 많이 탔지만 버리긴 어쩐지 아까워서…

팥은 골고루 넣어주시면 됩니다.

팥을 다 넣었으면 윗부분을 공그르기로 막아줍니다.

팥찜질팩 완성입니다. 

팥찜질팩! 꼭 겨울철이 아니어도 배 아프거나 어깨 결리거나 허리 아프거나 등 땡기거나 손 발 차거나 할 때 정말 요긴하답니다.

저는 팥주머니 찜질은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서 사용합니다. 집집마다 전자레인지 성능이 다르니 시간은 아무래도 딱 정하긴 힘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