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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서 추천]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오오타 야스스케책 2014. 3. 26. 16:45
원전사고 피난민과 반려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 우리에게도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책공장더불어, 2013)- 오오타 야스스케 2011년 일본 후쿠시마현을 덮친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나미로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이 폐허로 변해버린 이 망연자실한 사람들은 사고피해를 수습하거나 복구할 꿈도 꾸지 못하고 급히 짐을 꾸려 정든 고향을 떠나야했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원자력발전소에 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이 책은 사람들이 대피하면서 미처 함께 가지 못한 동물들이 쓰나미로 폐허가 되고 방사선으로 오염된 버려진 땅에서 떠돌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진으로 이루어진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반려동물들은 데려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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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맛집] 한일식당 - 푸짐한 생선구이와 누룽지서울맛집 2014. 3. 26. 16:13
종로3가 맛집 상이 꽉차는 밑반찬과 생선구이 한일식당 지금은 공사중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15번 출구쪽으로 나와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오면 종로3가 맛집, 생선구이가 전문인 한일식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얼마나 기달릴지 장담 못하지요...그래서 점심시간을 좀 넘긴 시간에 방문한 한일식당 앞 전경입니다. 한일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생선구이 말고 다른 메뉴도 꽤 많네요. 저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를 주문합니다. 가격은 각각 7000원입니다. 2인용 테이블은 좁게 느껴질 정로도 꽉 찹니다. 밑반찬을 보면 양배추쌈, 오이무침, 김치, 부추전, 푸른색나물 한종류, 젓갈, 멸치조림, 그리고 미역초무침이군요..거기에 누룽지 만들어야 될 따신물이 든 주전자까지...상이 좁다... 이내 잘 굽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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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구내 식당 - 저렴한 한끼서울맛집 2014. 3. 25. 14:49
정독도서관 구내식당의 저렴한 가격 대비 든든한 한끼 정독도서관의 밥은 맛없기로 유명했지요.저 역시 몇년 전에 한번 먹어보고 그 성의 없음에 깜짝 놀라 그동안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올해부터 정독도서관 식당이 좀 바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시식차 오랫만에 식당에 들렀는데 자동주문기기까지 갖추어져 있더군요. 심지어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권에 나와있는 번호가 뜨기를 기다렸다가 받아오면 되지요. 벽에 붙어있는 시계에 시간이 보이네요. 오후 1시 반, 점심시간이 얼추 지났지요.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식사하러 오시더군요. 정독도서관 식당의 백반 가격은 3800원입니다. 탕수육과 떡볶이가 오늘의 주반찬인 듯 하며, 맛은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밥을 고봉밥으로 엄청 많이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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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한나 아렌트 - 마가레테 폰 그로타추천 영화 2014. 3. 24. 22:03
한나 아렌트(2012) - 마가레타 폰 그로타 감독 실존 인물의 전기같은 영화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영화...어떨까 싶었습니다. 한나 아렌트의 책은 도서관에서 여러번 대출을 하고, 그때마다 다 읽지 않고 반납날짜가 되어 그냥 반납하는 짓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나 아렌트라는 이름은 너무나 익숙한 반면, 그녀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저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해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이론을 이끌어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녀에 대한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일단 영화로 먼저 그녀를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악의 평범성"말고 또 하나 그녀에 대해서 들은 바는 꼴초(^^)였다는 것인데, 역시나 영화 내내 한나 역을 맡은 배우가 담배를 달고 있더군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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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자연스러운 패션 with 동물들...패션 2014. 3. 24. 13:32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효리의 자연스러운 패션들 한때 정말 대단했었던, 그때는 진짜 입에 그냥 효리짱!이라는 말이 붙어있었는데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흐뭇함을 주고 있는 이효리씨의 예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아프리카 봉사활동 갔을 때 인터뷰하는 모습인데, 꾸미지 않은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남편 이상순 씨와의 신혼여행 사진이라죠. 동물애호가(?)인 이효리씨,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한 사진들입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리씨, 계속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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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토리노의 말 - 벨라 타르추천 영화 2014. 3. 23. 23:38
토리노의 말(2011) - 벨라 타르 감독 벨라 타르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얼마 전 라는 영화에 대해 알게 되면서였습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보려고 찾아봤더니 무려 7시간이 넘는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옴마야... 그래서 우선 몸풀기 차원에서 2시간 26분 러닝타임의 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채찍질 당하면서도 꿈쩍않는 말을 끌어안으며 울다가 뇌일혈로 쓰러진 뒤10년간 결코 회복되지 않는 정신병을 앓고 끝내는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로 있다가 죽었다는 니체의 일화는 유명하지요. 영화는 1889년 토리노의 한 광장에서 있었던 니체의 이 유명한 일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니체의 일화를 간단하게 나레이션하고, 바로 시작되는 화면은 마부와 말이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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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봄 블라우스 코디패션 2014. 3. 22. 13:42
심플하고 예쁜 블라우스 봄이 왔어요,,, 3월 말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좋아지네요. 이제 곧 자켓이나 점퍼도 벗어야 할 때가 되겠지요. 청바지에도 잘 어울릴 캐주얼하면서 예쁜 블라우스 사진 모아봤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심플한 디자인의 블라우스가 대다수입니다. 먼저 화이트셔츠부터... 핑크계열의 셔츠 아이보리빛 혹은 베이지톤(같은 말인가^^)의 셔츠들입니다. 하늘색이 약간 가미된 셔츠 캐주얼한 체크셔츠 도저히 입을 수는 없겠지만 멋진 시스루(?)셔츠 어찌보면 약간 올드해 보이지만 한 장쯤 갖고싶은 블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