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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케스 - 켄 로치추천 영화 2014. 3. 21. 19:15
케스(1969) - 켄 로치 무려 1969년작이라니 촌스러운 옛날 영화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켄로치 감독의 를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웬걸요, 전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 내용이나 구성이나 모든 면에서 지금으로부터 무려 45년 전 영화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켄 로치 감독은 자국인 영국의 노동자들의 삶을 다큐형식의 극영화로 많이 만들었지요. 이 영화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난한 탄광촌에서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광부인 형과 함께 살아가는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아직 어린티가 나는 왜소한 소년에게서 풍기는 분위기는 소년 특유의 생동감이 아니라 이미 노쇠해버린 노동자의 그것입니다. 하지만 소년의 눈빛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바로 소년이 길들이고 있는 매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소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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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귀여운 폴란드 그릇 노바인테리어 2014. 3. 21. 12:50
폴란드그릇 노바 그릇 브랜드 같은 것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접시가 몇 개 필요해서 남대문시장에 구경갔다가 확 눈에 띄어서 찾아 본 폴란드그릇 브랜드 노바입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서(가난뱅이인 저한테는 그렇게 느껴졌는데...그러나 아주 고가는 아니었습니다.) 사지는 못했구요, 그래도 사진을 모아보니 보기만 해고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올립니다. 아무래도 지금 꽤 인기가 있는 그릇인 것 같더군요. 대부분의 수입상가에서 요 노바그릇들을 잘 보이게 진열해 놓았더라구요. 가격을 물어보시는 손님들도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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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봄 가디건 코디패션 2014. 3. 21. 08:36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가디건 패션 이제 완연한 봄인 것 같습니다. 조금 두껍게 입으면 낮에는 땀이 뽀작뽀작 나더군요. 아직 너무 얇은 가디건은 이른감이 있지만 곧 꽃피는 봄이 될테니 여성스럽고 날씬해보이는 가디건 패션 모아봤습니다. 오우... 날씬한 그레이톤 가디건입니다. 블랙스키니랑 당연히 찰떡궁합이겠지요. 가디건은 특히 원피스와 코디하면 사랑스러운 패션이 간단히 완성되지요. 요즘 박시한 가디건을 많이 입으시지만 역시 원피스에는 조금 타이트한 가디건이 예쁜것 같아요. 알렉사 청의 가디건 패션 빠질 수 없겠지요. 자칫 수수하고 심심해보일 수 있는 가디건에 요렇게 포인트를 준 바지를 코디하는 것도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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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삼전초밥 - 한접시 4000원 균일가 회전초밥집서울맛집 2014. 3. 20. 17:38
복잡한 계산 따윈 필요없다 광화문 맛집 삼전초밥 두툼하게 썬 회가 올려진 맛있는 초밥집, 광화문 맛집 삼전초밥입니다.접시를 하나 집어먹을 때마다 속으로 복잡한 덧셈을 할 필요없이 한접시당 무조건 4000원인 집이죠. 요 가격도 세월따라 조금씩 오르고 있지요. --좁은 가게 안을 꽉 채운 손님들을 위해 열심히 초밥을 만들고 계신 사장님의 뒷모습..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삼전초밥에서 유명한 두툼한 연어초밥으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이날따라 어찌나 연어살점이 두툼한지, 두접시 집어먹고 나니까 한동안은 연어 생각이 안날 듯 하더군요. 장어도 먹고, 해삼도 먹고, 해삼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요 해삼김초밥 오독오독하니 맛있더군요. 낙지, 양념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한접시 더 먹게 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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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맛집] 빈대떡신사 - 넉넉한 양의 다양한 안주서울맛집 2014. 3. 20. 17:07
다양한 안주를 저렴하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안국역 맛집 빈대떡신사 현대본사 바로 앞에 위치한 재동의 저렴한 술집 빈대떡신사입니다. 안국역과도 가깝지요.관광객과 주민과 현대 직원까지 늘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상호가 빈대떡신사라 막걸리집같지만 사실 소주 안주 할 것도 많은 곳입니다.저는 오히려 이 집에서는 막걸리보다는 소주를 마시게 되는데요,이유는 사실 전 종류는 종로나 을지로에 더 맛있는 곳이 많으니까용^^ 죄송.... 안국역 맛집 빈대떡신사의 메뉴판입니다. 안주 종류가 다양하죠... 오늘은 간단하게 소주 일병만 하겠다고 다짐하고 들어간 터라 가격도 저렴하고 여자만의 꼬막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한 벌교꼬막을 시켜봅니다. 인사동 여자만의 벌교참꼬막은 맛있기는 한데 너무 비싸요.... 벌교꼬막 가격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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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야상 패션패션 2014. 3. 20. 12:34
캐주얼하고 멋진 야상 패션 야상이라는 말이 야전상의의 줄임말이라죠...^^ 사실 색깔만 야상이라고 봐야겠지만 뭐, 이미 패션용어가 된 것 같습니다.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여성 야상 패션 모아봤습니다. 입고 계신 야상도 멋지지만 옆에 입 벌리고 있는 검은색 가방도 신발도 예쁘군요. 긴치마든 짧은 바지든 무슨 옷에도 척 걸치면 걸치는대로 어울리는 셔츠스타일의 야상입니다. 짦은 원피스에도 역시나 잘 어울리고... 킬힐에도 잘 어울입니다. 국내 연예인들의 야상패션입니다.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이연희씨. 캐주얼한 야상이 참 잘 어울리네요. 패션하면 빠지지않는 공효진씨. 요즘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딸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이보영 씨. 별에서 온 그대에서 어마어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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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추천] 사진의 털 - 노순택책 2014. 3. 19. 19:56
대한민국의 풍경, 노순택의 사진 에세이 사진의 털 『사진의 털』...제목이 몹시 인상적입니다.털이라는 단어에 괜히 부끄러운 건 도대체 왜 일까요...저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구독하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 넘겨보는 씨네21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가끔 본 노순택 작가의 사진을 이렇게 모아서 책으로 엮었다니 빌려보고 반납하기 아쉬운 면이 있어서 무려 구매씩이나 했지요...두고두고 볼라꼬... 사진 에세이 형식의 『사진의 털』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그 기간동안 일어났던 많은 사건들이 고스란히 노순택 작가의 사진 속에 담겨있습니다. 솔직히 그의 글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하지만 표현법이 제 취향이 아니었을 뿐(게다가 저 따위의 취향, 그딴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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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안개 속의 풍경 - 테오도로스 앙겔로플로스추천 영화 2014. 3. 19. 14:18
안개 속의 풍경(1988) - 테오도로스 앙겔로플로스 감독 일종의 로드무비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라는 영화를 두 번 보았습니다만,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해서 꽤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사실 안개 속의 풍경은 어떠어떠한 내용이다, 내가 감동받은 이유는 이렇다...라고 정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포스터가 어딘가 아련한 기분이 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꼬마아이가 신발끈을 묶고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만요... 아무튼 정리가 안 된 와중에도 이렇게 추천 영화로 선택한 이유는 어쩐지, 뭔가 모르게,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너무너무 긴 여운이 남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를 찾아 그리스에서 독일로 무작정 떠나는 이 어린 남매가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