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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봄 코트, 트렌치 코트패션 2014. 3. 16. 18:30
간절기 패션 - 캐주얼한 봄 재킷과 시크한 트렌치 코트 3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나지요. 이럴 때 딱 맞는 캐주얼한 봄재킷과 멋진 트렌치 코트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카키톤의 상의는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군요. 한예슬 씨...요 사진은 살짝 불미스러운(별것도 아니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사건으 경찰서에 갈 때 사진입니다만, 저 재킷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요렇게 사진을 올립니다. 연한 카키톤...역시나 세련되어 보입니다. 장화는 비 안오는 날 신으면 바보같아요. ㅎ ㅎ 자, 이제 트렌치 코트입니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죠, 알렉사 청의 트렌치 코트 패션으로 시작합니다. 트렌치코트의 색깔이나 안에 맞춰 입은 스웨터, 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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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추천] 탐욕의 제국 - 홍리경추천 영화 2014. 3. 16. 18:03
탐욕의 제국(2012) - 홍리경 감독 홍리경 감독의 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갑상선, 암까지 다양한 병에 걸리게 된 근로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반도체 공장의 안전문제는 이미 비밀도 아니고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화를 통해서 피해 근로자들을 만나는 일은 그냥 알고있는 이야기 이상의 충격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그거 이미 추적 60분에서 다 한 내용이잖아, 나도 알고 있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상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삼성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안다고 하면서도 어쩌면 이토록 철저하게 무관심했는가에 대한 반성이 드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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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영화추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추천 영화 2014. 2. 11. 17:35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난니 모레티 감독 재미있는 시작과 충격적인(?) 엔딩의 영화 ...어째 우리말 제목이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아무튼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잠깐 접한 후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아니나다를까 너무 재밌고 한편으로는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입니다.솔직히 저 역시 처음 시작과 마지막을 제외한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그다지 기발하다든가 와닿는다든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설정과 결론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교황의 급사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 된 바티칸... 투표를 하는 동안 추기경들은 하나같이 속으로 나는 안됩니다, 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는 반드시 교황이 되어야하는 상황...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던 그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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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책]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 이덕일책 2014. 2. 10. 17:33
사도세자를 다시 해석하다, 이덕일의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이덕일의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는 우리가 드라마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는 사도세자와는 전혀 다른 사도세자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아버지에 의해 뒤주 속에 갇혀서 죽은 비극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출간된 『사도세자의 고백』의 개정판이라는 안내가 앞표지에 있습니다. 책 앞머리에는 사도세자의 고백이라는 책이 나오고 난 이후에 이른바 주류사학계가 이 책을 얼마나 공격하였는지가 길~게(저자가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충분히 느껴질 정도로 긴^^) 서술되어 있는데요, 이 내용은 이주한의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학사 출판사와 관련하여 역사인식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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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 삼거리역 맛집] 기계우동 - 쫄깃한 면발의 기계우동서울맛집 2014. 2. 9. 16:51
신대방 삼거리 맛집 옛날(?) 역에서 먹던 우동을 생각나게 하는 기계우동 저에게는 낯선 곳인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서 배가 고픈 찰나에 홀린 듯 발길을 멈추게 한 간판, 붉은 빛을 내뿜고 있는 기계우동!!!안을 기웃려 보니 오, 가격도 저렴하고 많은 분들이 먹고 계시더군요.그리하여 기계우동 가게 안으로 입성합니다. 가게 안 풍경은 그야말로....죄송하지만 허름합니다. 창문에 걸린 기계우동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합니다. 우동 하나, 짜장면 하나, 김밥 하나...거의 전 메뉴를 시킨거지요. ㅎㅎ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끊이지 않고 꾸준히 들어오더군요.사장님 혼자서 일을 하셔서 저희 순서가 될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거의 셀프로 운영되는 듯한 시스템. 무언가 기계우동 가게에 익숙한 듯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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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맛집]재동맷돌순두부 - 몽글몽글 맛있는 재동순두부서울맛집 2014. 2. 5. 19:28
안국역 맛집 재동맷돌순두부 안국역 근처 재동의 맛집 재동맷돌순두부입니다. 토요일 오후 8시를 넘긴 시각. 어쩌면 못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방문한 재동순두부인데, 마침 순두부가 딱 2인분 남았다는 사장님의 반가운 말씀을 듣고 착석합니다. 그런데, 딱 2인분 남았다는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었던가 봐요, 바로 다음에 들어온 손님은 순두부가 다 떨어졌다며 돌려보내시더라구요...^^ 안국역 맛집 재동맷돌순두부의 메뉴판입니다. 초당순두부 7500원, 해물순두부 7500원,,, 솔직히 비쌉니다. --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보이는 커다란 오픈형의 주방입니다. 마감이 임박한 한산한 시간이라 그런지 상이 후딱 차려집니다. 반찬들이 깔끔해보이지요... 얼큰한 해물순두부 담백한 초당순두부 초당순두부에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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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라떼 - 괜히 건강해지는 기분만들어 먹기 2014. 2. 4. 21:42
맛있고 건강한 홍삼라떼이 집에 있는 어지간한 재료들이 다 그렇듯, 요 홍삼분도 일 년이상 처박혀 있었는데요, 최근에 생각이 나서 유통기한을 찾아보니 음...얼마 안 남았네..그래서 또 부랴부랴 먹기 시작합니다. 그냥 맹물에 타 먹으니까 워낙 맛이 없어서 오늘은 우유에 한번 타 먹어봅니다. 그...슈퍼에 파는 비싼 음료가 떠오르기도 했고, 어쩐지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서... 꿀과 홍삼가루 준비하구요.우유를 전자렌지에 데웁니다.요건 그냥 프레스기인데, 나중에 우유거품을 내주기 위해서 요기에다 넣어서 데웁니다. 컵에 홍삼가루와 꿀을 적당량 넣고, 데운 우유를 반 정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남은 우유로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별 것 없습니다. 그냥 아래위로 프레스기를 움직여주면 거품이 납니다. 요 우유거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