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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야마야 -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일식 안주서울맛집 2014. 1. 23. 22:36
광화문 맛집 분위기 괜찮은 일식집의 납득할 만한 가격의 안주들
광화문 맛집 야마야의 위치를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설명하자면 쭉쭉쭉 언덕을 향해 꽤나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겠어요. 아, 맞게 찾아가고 있는가 의심이 들즈음 만나게 되는 야마야입니다.
요리사도 서빙하는 직원도 모두 젋더군요. 가게 분위기가 은은하고 손님들은 아주 젋은층보다는 주변 직장인이나 30대로 보이는 커플들이 많았어요.
야마야의 메뉴판입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뭐먹지 뭐먹지 하면서 메뉴판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주문을 받으러 온 직원에게 '잠깐만요' 하면서 한번 돌려보내기까지 했지요.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고른 메뉴는 배가 고픈 관계로다가 1. 명란주먹밥 , 궁금해서 2. 소대장된장소스볶음 , 그리고 당연히 술을 시켜야 하는데 쩝,,,
카스 (가격이 안 보이네요. 5000원입니다) ….
자리가 없어서 바에 앉았습니다.
요리 하는 거 구경하자니 맥주 먼저 나옵니다. 음, 똑같은 병맥주인데 왜 요런데서 마시면 더 맛있는 걸까…역시 술은 분위기야!
귀엽게 생긴 명란주먹밥이 나왔습니다.
기대감과 배고픔에 한입두입 덥석덥석 베어 먹다가 잉…생각보다 명란이 많이 안들어 있어서 섭섭..
그리고 소대장된장볶음입니다. 파가 듬뿍 들어가 있네요.
오~ 맛있네요. 그런데 대창이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아쉬워요.
안주가 어째 좀 모자란 것 같아 추가로 주문한 오이타 명물 닭튀김입니다.
역시나 맛있습니다. 튀김이 부드러우면서도 바싹하니 아…그간 먹어본 후라이드 치킨의 튀김옷과는 차이가 있군요. 간장소스에 찍어서 대창볶음 먹다 남은 파와 양배추 올려서 같이 먹으니 참말 맛있습니다.
광화문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있어서 야마야가 그렇게 특별하진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단 적당한 가격에 맥주 한잔 마시기에 좋은 곳인 것같아요.
야마야는 이것저것 다양한 안주보다는 명란, 소대창, 닭…요런 재료에 집중해서 요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데이트 하기에도 괜찬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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