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술집 종로맛집술집

남은 치킨으로 치킨또띠아 만들기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남은 몇 조각이 냉장고에 내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러다 버리겠다싶어 재활용 음식으로 치킨또띠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치킨은 뼈를 발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또띠아 위에 올립니다. 그 위에 토마토와 양파, 저는 브로콜리가 있어서 그것까지 작게 썰어서 올려줍니다.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한장 찢어서 올려주고, 저는 오븐이 없으니까 이렇게 데워놓은 후라이팬에 올린 후 냄비뚜껑으로 닫아줍니다.(기름 두르지 않고 그냥~)익혀야 하는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니까 치즈가 적당히 녹았다싶으면 불을 꺼야겠지요. 아니면 또띠아 바닥이 다 탑니다.처음부터 너무 약한 불에 하면 생각보다 치즈가 잘 안녹으니까 처음에는 강한불로 잠깐 냄비뚜껑 안의 온도를 올려주시고, 또띠아..

종로 맛집 철판요리 한끼맥주 한잔 하려고 했던 가게가 만석이라 정처없이 헤매다 들어가게 된 종로 뒷골목에 있는 한끼입니다.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군요.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네요. 원래 이 위치에 고기집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방송도 좀 탄 집인 것 같군요. 자, 이렇게 기다란 철판에서 주문받은 요리를 해주는 군요. 철판이 떡하니 깔려져 있으니 어쩐지 전문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요. 한끼의 메뉴판입니다. 오늘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러 나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는데, 마침 있으니 시켜봅니다. 오사카풍 "한끼" 해물 오코노미야끼…가격은 16500원. 그런데, 한끼에 아쉬운 점이 여기서 발견되네요. 맥주값이 너무 비싸! 크림생맥주 4500원. 양도 작아… 그냥 3000원짜리 생..

종각 맛집 참숯에 구워먹는 두툼한 삼겹살종각역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가다보면 르메이에르 빌딩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 꽤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지요. 하꼬야, 청진옥, 메밀국수가 맛있는 미진…저는 오늘 2층에 위치한 한마루라는 고기집에 삼겹살을 먹으러 왔습니다. 한마루 대표메뉴들의 가격이 밖에도 붙어있네요. 제주오겹살 12000원... 평일 저녁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보쌈김치와 샐러드.. 특히 쪽파에 계란(메추리?) 노른자가 올려져 나오는 파무침이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여전히 나오는 미역냉국…좀 달다는 느낌…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한마루 삼겹살은 두툼한 것이 포인트였는데 어째 많이 날씬해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불에 구워보니..

베지테리언을 위한 가벼운 아침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만 김장김치와 함께 어머니가 보내주신 야채들이 냉장고에 차고 넘치고, 계란은 한알도 없고 해서 부득이 죽어가는 채소들을 모으고 냉동실에 처박아 두었던 모닝빵을 발굴해 아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마늘 다진 것 조금, 후추 조금, 참기름 조금, 식초, 간장을 대충 식성에 맞게 섞어 소스를 만들어주고,모닝빵과 야채들을 이렇게 기름 뿌리지 않은 후라이팬에 그냥 구워줍니다. 빵은 후라이팬 가쪽에서 데워주면 좋겠지요. 시금치, 가지, 느타리버섯, 브로콜리…다 금방 익는 것들이죠. 소스를 만들어 뒀으니 굳이 간도 하지 않습니다. 빵위에 역시나 죽어가고 있는 토마토와 오이 양파등이 있어서 썰어서 좀 올려보았습니다. 그 위에 익힌 채소들을 올리고 소스 뿌려주면 베지테리..

잘라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완성되는 바삭바삭 연근칩연근을 냉장고에 박아둔지 어언 열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귀찮아도 더 방치했다가는 쓰레기통으로 가야하기에 가장 간편한 연근요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름하야 연근칩! 연근과자 되겠습니다. 꺼내놓고 보니 갈변현상에 대한 생산자분의 설명이 붙어있네요. 한번 읽어봅니다. 음…그렇군... 연근과자는 두 가지만 주의하면 끝! 1. 최대한 연근을 얇게 썬다.2. 전자렌지에 돌릴 때 겹치는 부위가 없게 한다. 시간조절은 각자 전자렌지 성능에 맞춰서 알아서~~하지만 저는 두 가지 모두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썰려진 연근의 두께는 제각각.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려는 욕심에 여기저기 겹쳐진 연근들… 접시에 늘어놓고 하면 얼마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떡볶이 사다먹고 안 쓴..

북촌 맛집 삼청동 풍년쌀농산북촌이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면서 여러가지 체인음식점도 많이 문을 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어디가나 똑같은 체인점들이 들어서면서 별 개성이 없어지는 삼청동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떡볶이집도 예외가 아니라서 국대떡볶이와 죠스떡볶이가 인사동에서 정독도서관으로 넘어오는 길에 떡하니 생겼지요. 그 떡복이집들이 새로 생겼을 때는 예전보다 장사가 조금 안되던가 싶더니 이제 다시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진 풍년쌀농산입니다. 토요일 밤, 산책 나섰다가 오랫만에 찾은 풍년쌀농산. 물론 실내가 정비된지 꽤 오래되긴 했지만 예전엔 창고같은 실내에 쌀포대가 가득 쌓여있었고, 쌀 운반하는 중장비도 하나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개성이 넘쳤더랬죠. 삼청동 풍년쌀농산의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어지간한 거 두 종류..

인사동 맛집 딱 좋은 안주만 있는 곳 인사동노가리2차로 간 인사동노가리…이다 보니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네요..^^ 인사동 메인 길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후미진 뒷골목에 있습니다만 소문이 날대로 난 것인지 늘 사람들로 북적이지요.인사동이 뭐든 좀 비싼 곳이지요. 그런점에서 인사동노가리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안주가 많아서 좋습니다. 젋은 사장님들이 맥주도 맛있게 잘 관리하시고 안주도 참 맛있게 구워내지요. 저는 보통은 와규로 시작하지만 이날은 고기와 소주를 먹고 온 터라 시샤모와 명란구이를 시킵니다. 가격은 시샤모 2마리 2500원 명란구이 6000원입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맥주가 몇 잔이나 들어가겠냐…했지만 술술 들어가는 인사동노가리 맥주입니다. 거품이 평상시보다 많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예쁘고 편안한 페브릭쇼파가 있는 거실가죽쇼파에 비해 조금은 저렴한 페브릭쇼파..어쩐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가구입니다. 무난한 색상의 페브릭쇼파가 있는 거실 사진을 모아봤습니다.알록달록한 쿠션과 러그, 담요등이 거실을 더욱 포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벨벳소재의 쇼파도 예쁘네요.